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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야행성 동물이라 괜찮아” vs “늦게까지 일하면 스트레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4-28 21: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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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양이 카페 영업시간 연장 논란

일본의 한 고양이 카페. 아사히신문 홈페이지 캡처
 
 
 

고양이를 보고 만지며 음료도 즐기는 공간인 고양이 카페의 영업시간을 일본 정부가 연장했다. 이를 두고 “고양이는 야행성 동물이라 영업시간을 늘려도 괜찮다”는 찬성 의견과 “영업시간을 늘리면 쉬는 시간이 줄어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반대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최근 일본 일간신문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환경성(환경부)은 5월 말까지 고양이 카페의 영업 종료시간을 오후 8시에서 오후 10시로 늘리기로 했다.

 

일본에서는 현행 ‘동물애호법’에 의해 고양이, 강아지 등 동물의 휴식을 보장하고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상점에 동물을 전시할 수 있는 시간이 오전 8시∼오후 8시로 정해져 있다.

 

그러나 최근 고양이 카페 업계에서 “고양이는 야행성이기 때문에 영업시간을 늘려도 된다”는 불만이 나온 것. 일본 환경성은 “오후 8시까지 영업하는 카페와 그 이후까지 영업하는 카페에 있는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측정해 비교한 결과 큰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반면 고양이 애호가들은 “고양이도 늦게까지 일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주장한다. “나이가 많은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어솜이 고양이 카페의 영업시간을 연장해서는 안 돼. 고양이도 사람처럼 지나치게 오래 일하면 스트레스를 받고 건강이 안 좋아질 거야. 영업시간을 늘리면 고양이에게 더 큰 스트레스를 주는 거지. 고양이가 야행성이라서 괜찮다고 하는데, 그럼 낮에는 고양이가 푹 휴식을 취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영업시간 내내 노래가 흘러나오고 불이 밝은 고양이 카페에서 그건 불가능해 보여.

 

어동이 영업시간을 조금 연장해도 괜찮아. 고양이는 인간과 달라서 밤에 활동해도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과학적으로도 이 사실이 증명됐잖아.

 

고양이 카페에서 고양이들은 손님으로부터 예쁨을 받고 맛있는 먹이를 얻어먹기도 하지. 오히려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도 있어. 그런데도 고양이도 밤에 일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고 단정 짓고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업체의 자유를 침해하는 거야.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이채린 인턴기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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