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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브리핑]부정식품, ‘과학수사’로 잡는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4-26 21: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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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에서 ‘법생물 DNA바코드 DB’를 시연하는 모습. 뉴시스
 
 

앞으로 기름치를 참치라고 속여 파는 식품업자들이 발뺌할 수 없게 됐다.

 

대검찰청 과학수사부는 부정·불량식품의 원료를 DNA(유전자 본체) 분석을 통해 밝혀내기 위해 ‘법생물 DNA바코드 DB(데이터베이스)’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은 우리 검찰이 동·식물의 DNA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아 식품원료로 사용된 동·식물의 종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참치 살과 비슷한 생김새를 가졌지만 훨씬 저렴한 기름치 살을 참치 살이라고 속여 유통·판매하는 식품업자들을 잡기가 어려웠던 것. 기름치는 지나치게 먹을 경우 복통, 설사 등 급성 소화기계 장애가 일어날 수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름치를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검찰청은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로부터 받은 동·식물, 미생물 DNA 정보와 국내 자생식물 약 5600종의 DNA 정보 등 약 1억8000만개의 생물 DNA 정보가 담긴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했다.

 

이를 이용하면 수입 과정에서 압수된 씨앗이 수입이 가능한 꽃양귀비 씨앗인지 마약류인 양귀비 씨앗인지를 구별하거나 불법 포획현장에서 발견된 피가 어느 동물의 피인지도 알아낼 수 있다.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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