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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를 얻은 고양이 머레이. 메트로 캡처 |
만우절 장난 덕분에 일자리를 얻은 고양이가 있어 화제다.
영국 일간신문 메트로는 러시아에 있는 세르푸호프 역사예술박물관이 최근 머레이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직원으로 고용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사연은 이렇다. 주인 없는 길고양이인 머레이는 2014년부터 이 박물관 근처를 어슬렁거렸다. 점차 사람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자 박물관 직원은 고양이를 무척 사랑했던 박물관 건물의 전 주인 이름을 따 이 고양이에게 머레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지난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박물관 직원은 장난을 쳤다. ‘박물관에서 내게 일자리를 줬으면 좋겠다’는 구직 신청서를 고양이 머레이의 이름으로 작성해 지역 언론사에 보낸 것. 이 신청서를 보고 깜짝 놀란 언론사는 박물관에 이 고양이를 채용했는지 물었고, 이에 박물관은 머레이를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머레이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하면서 박물관 입구에 앉아 관광객들을 맞는다. 오후 1시 점심식사를 하며, 1시간 정도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월급 대신 물고기 같은 먹이와 잠자리를 제공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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