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때 활약한 조선시대 배인 ‘거북선’이 최근 세계 7대 군함(전투에 사용되는 무장된 함정) 중 하나로 꼽혔다.

 

이는 미국 해군연구소(USNI)가 운영하는 언론사 USNI 뉴스가 전문가 및 독자 2만6000여 명을 대상으로 세계 역사상 가장 훌륭한 군함을 고르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USNI 뉴스는 “거북 등껍질처럼 볼록한 덮개로 둘러싸인 거북선은 적군의 침투가 사실상 불가능했다”며 “거북선 입에서 나오는 연기는 적군에게 심리적 위협이 됐다”고 거북선을 극찬했다.

 

임진왜란 때 활약한 거북선은 고려 말∼조선 초 있었던 기존 거북선에다 이순신 장군(1545∼1598)이 철갑을 입혀 개량한 배. 한산도 대첩(1592) 등에서 왜군을 무찌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