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을 치는 박병호(왼쪽)와 이대호

   

미국 프로야구리그인 메이저리그에서 올해부터 뛰는 한국인 타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같은 날 터뜨렸다.

 

박병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8회 초 2대 2 상황에서 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도 이날 워싱턴 주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홈 개막 경기에서 8번 타자로 출전해 2대 0으로 팀이 지고 있던 5회 말에 1점짜리 홈런을 터뜨렸다.

 

두 선수는 이날 홈런을 터뜨렸지만 소속 팀은 모두 패하고 말았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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