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초등학교의 경비실. 동아일보 자료사진

학교 안전을 위해 앞으로 새로 짓는 모든 학교에는 경비실 설치가 의무화 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2016년도 시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생기는 전국 초중고교는 의무적으로 교문 근처에 경비실을 설치해야 한다. 전국 1만1745개 초중고교 중 경비실이 마련되지 않은 5213개교는 행정실 등에 외부인의 신분을 확인하는 장소를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

 

신분이 확인되지 않은 외부인이 들어오거나 교내에 불법으로 주차하는 일을 막기 위해 등하교 시간 외에는 교문을 닫아두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 교육청은 전국 각 학교에서 외부인 신분확인 및 출입증 발급 절차를 잘 지키고 있는지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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