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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3-14 22: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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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심기 적당한 때로” vs “식목일 전통 지켜야”

[뉴스 쏙 시사 쑥]따뜻해진 봄 날씨, 식목일 날짜 앞당겨야 할까

4월 5일인 식목일을 앞두고 ‘식목일의 날짜를 더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

 

지구온난화(지구의 기온이 점점 오르는 현상)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봄 기온이 점점 오르자 이에 맞춰 식목일을 앞당기자는 의견이 나오는 것. 반면 전통 있는 현재 식목일 날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여전히 강하게 나온다.

 

실제로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식목일에 앞서 나무심기 행사를 열고 있다. 제주도는 2월 15일 올해 전국 처음으로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 전북 군산시와 임실군은 이달 17일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 이들 남부지방보다 기온이 낮은 경기지역의 수원시와 용인시도 각각 25일과 26일 나무심기 행사를 앞당겨 갖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들이 나무심기 행사 날짜를 앞당기는 것은 식목일인 4월 5일이 이제는 나무를 심기에 늦은 시기라는 판단 때문이다. 나무 심기에 적당한 기온은 10도 안팎인데, 서울기준으로 지난해 4월 최고기온은 30도 가까이 올랐다.

 

하지만 식목일 날짜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올해로 71돌을 맞을 만큼 역사와 전통이 있는 식목일이니 만큼 ‘4월 5일’이라는 날짜 자체가 상징성을 지닌다는 것이다. 산림청은 올해도 식목일 행사를 4월 5일에 맞춰 진행한다.

 

▶어동이 나는 식목일 날짜를 앞당기는 것에 찬성해. 식목일은 ‘나무를 심는 날’이라는 뜻이잖아? 최근 4월 날씨는 나무를 심기에 적합하지 않아. 식물은 날씨와 때에 맞춰 심어야 잘 자라므로 현재 실정에 맞게 날짜를 앞당겨야 한다고 생각해. 식목일 날짜를 이대로 유지한다면 새잎이 다 돋은 나무를 심어야할 거야.

 

어솜이 나는 식목일 날짜를 이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봐. 이미 70년이 넘는 오랜 세월을 유지해온 만큼 식목일 자체가 갖는 의미가 크기 때문이지. 꼭 이날 나무를 심어야 하는 것은 아니잖아? 더 이른 때에 나무를 심더라도 식목일 날짜 자체는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해.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어동찬반토론 공지

 

식목일 날짜를 앞당기는 것에 찬성하나요, 반대하나요?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22일(화)까지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어동 찬반토론’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주장을 가장 잘 정리해준 찬성과 반대 어린이를 2명씩 뽑아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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