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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잭 블랙, 친근한 ‘잭형’ 되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2-01 22: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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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다하는 모습이 진정한 ‘프로’

[뉴스 쏙 시사 쑥]잭 블랙, 친근한 ‘잭형’ 되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코미디 배우 잭 블랙(47)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망가지는’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줘 화제다.

 

잭 블랙은 최근 국내 개봉한 영화 ‘쿵푸팬더 3’의 주인공인 ‘포’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배우. 쿵푸팬더 시리즈 외에도 ‘스쿨 오브 락’ ‘킹콩’ 등의 영화에 출연한 할리우드 인기 배우다.

 

‘쿵푸팬더 3’의 홍보를 위해 1박2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그는 출국을 앞두고 4시간의 짬을 내어 ‘무한도전’ 촬영에 임했다.

 

잭 블랙은 등장부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멤버들과 포옹하며 인사를 나눈 뒤 신나는 ‘막춤’을 선보였다. 그는 광희와 입에 마시멜로 많이 넣기, 유재석과 스타킹 쓰고 촛불 끄기, 물이 든 공 헤딩 등 재미나고 우스꽝스러운 게임에 자신을 던졌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최선을 다하는 잭 블랙의 모습에 감동해 “잭형”이라고 부르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누리꾼들은 방송 후 “짧은 시간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멤버들과 재미있는 방송을 만들려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면서 “진정한 프로의 모습”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할리우드 스타인 잭 블랙의 영화 출연료는 14년 전 기준으로 200만 달러(약 24억 원)였습니다. A급 배우로 발돋움한 지금 그의 출연료는 영화 한 편당 150억 원 안팎으로 추정되지요.

 

이렇게 엄청난 돈을 버는 스타이고 세계적으로 그를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을 만큼 유명인이지만, 그는 자만에 빠지지 않고 팬들 앞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무한도전에서 그는 코미디 배우로서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려 노력했지요.

 

잭 블랙이 무한도전에서 이런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인 것이 그저 즐겁게 하루 놀다 가려고 한 결과일까요? 아닙니다. 그는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큰돈을 버는 것은 자신을 사랑해주는 지구 곳곳의 팬들이 있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그래서 그 팬들을 위해 자신을 던지고 사람들을 웃게 해주는 것입니다.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은 일부 국내외 스타들이 팬들 앞에서 거들먹거리며 잘난 체하거나 기자회견에 2시간 이상 늦게 나타나는 모습을 보이는 것과는 크게 비교가 되지요.

 

스타는 스스로의 힘만으로 그 자리에 오르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가능하지요. 이런 사실을 잊지 않는 것이 진정한 ‘A급’ 스타입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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