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공부하는 초등생들. 동아일보 자료사진

교육부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들인 이른바 ‘수포자’를 줄이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27일 교육부가 밝힌 올해 업무계획에 따르면, 중학생이 되면서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것을 미리 막기 위해 초등생 때부터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게임 형식의 온라인 수학학습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것. 올해 초등 5, 6학년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는 전 학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재미있는 수학 체험활동과 상담 등을 통해 수학에 대한 관심과 자신감을 키워주는 ‘수학 클리닉’도 올해 전국 100개 초등학교에서 도입될 예정.

 

교육부는 또 2019학년도부터 초등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이 필수화됨에 따라 올해 안으로 프로그래밍 체험 중심의 교과서를 만들어 보급하기로 했다. 장난감 블록처럼 컴퓨터 명령어를 끼워 맞추며 프로그래밍을 체험하는 교구 등을 적극 활용한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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