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결빙이 관측된 한강의 모습. 뉴시스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에서 결빙이 관측됐다. 결빙은 얼음 두께와 상관없이 얼음이 얼어 강물을 완전히 볼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21일 오전 기상청은 “이번 겨울 들어 한강에서 처음으로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8일, 평년(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보다 8일 늦은 것. 기상청은 “이달 초까지 연평균 기온을 크게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한강 결빙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한강 결빙 관측은 1906년 시작됐다. 서울 용산구와 동작구를 잇는 한강대교의 동작구 방향에서 2번째와 4번째 교각 사이 상류쪽으로 100m 지점이 얼었을 때 공식 결빙으로 인정된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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