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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저스틴 비버, 고대 마야 유적지에서 쫓겨나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1-11 22: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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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 전 인류의 ‘보물’

[뉴스 쏙 시사 쑥]저스틴 비버, 고대 마야 유적지에서 쫓겨나

캐나다 출신의 팝 가수 저스틴 비버가 최근 멕시코에 있는 고대 마야 유적지에서 접근이 금지된 곳에 오르다 걸려 쫓겨났다.

 

멕시코 정부 관계자는 비버와 그의 일행이 최근 멕시코 킨타나로오 주의 고대 마야 유적지인 ‘툴룸’을 둘러보던 중 접근이 금지된 곳에 오르다 적발됐다고 최근 밝혔다.

 

툴룸에는 ‘엘 카스티요’, ‘프레스코 신전’, ‘강림신의 신전’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적들이 있다. 툴룸의 일부 유적은 관광객이 직접 만져보거나 올라갈 수 있지만,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밧줄과 팻말을 둘러 접근을 금지하는 유적도 있다. 비버는 팻말을 무시한 채 접근이 금지된 곳을 오르려다 걸린 것. 적발 후 비버는 자신을 막는 유적 관리자를 조롱하는 듯한 행동까지 해 더 비난을 받았다.

 

이처럼 전 세계의 여러 유적과 유물들이 관람객의 몰상식한 행동으로 몸살을 앓는 사례가 많다. 지난해 중국 베이징의 고궁박물원에서는 300년 된 구리 항아리 유물에 한자로 누군가의 이름을 새긴 낙서가 발견돼 중국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어동이 어솜아! 신라시대의 유적과 유물을 볼 수 있는 경북 경주시에 놀러오니 참 좋지?

 

어솜이 응. 정말 좋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신라시대로 돌아간 기분이야.

 

어동이 우와! 저기 좀 봐! 신라 사람들이 별을 보기 위해 쌓았다는 ‘첨성대’야.

 

어솜이 교과서에만 보던 첨성대를 직접 볼 수 있다니!

 

어동이 우리 첨성대에 온 기념으로 한쪽 구석에 흔적을 남기는 것이 어때? ‘2016년 1월 12일 어동, 어솜 왔다간다’는 내용으로 말이야.

 

어솜이 얘! 유적이나 유물은 아주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전해져온 것들이야. 만약 우리가 이를 훼손한다면 우리 후손들에게 유적과 유물을 온전히 물려줄 수 없게 돼.

 

어동이 아주 작게 새기면 되지 않을까?

 

어솜이 너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수십, 수백 명이라고 생각해보렴. 아마 첨성대는 낙서로 가득 차게 될 거야. 유적과 유물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하단다. 이것들이 언제, 어떻게, 왜 만들어졌는지를 알아보면 선조들의 생활 모습과 지혜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지.

 

어동이 내가 생각이 짧았네. 이곳에 다녀간 추억은 마음에 새겨야겠어.

 

어솜이 전 세계의 유적과 유물도 소중히 해야 해. 인류가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증거 자료니까.

 

어동이 물론이지. 자, 이제 석굴암을 구경하러 가볼까?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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