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와의 계약을 마친 김현수(왼쪽)와 댄 듀켓 볼티모어 부사장 겸 단장. 볼티모어 홈페이지 캡처

한국의 프로야구 선수 김현수(27)가 미국 프로야구리그인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내년부터 2년 동안 활동하며 총 700만 달러(약 82억 원)를 받는 계약을 최근 맺었다.

 

김현수는 밑바닥부터 시작해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인물. 2006년 두산의 신고선수(계약금 없이 입단한 선수)로 시작해 피나는 연습과 노력으로 1년 뒤에는 주전 선수로 성장했다. 올해 한국야구위원회(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이로써 김현수는 류현진(LA다저스), 강정호(피츠버그), 박병호(미네소타)에 이어 한국프로야구에서 미국 메이저리그로 바로 간 4번째 선수가 됐다.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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