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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43년 만에 ‘미스 이라크’ 탄생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12-21 22: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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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43년 만에 ‘미스 이라크’ 탄생

이라크 최고의 미인을 뽑는 ‘미스 이라크’ 대회가 43년 만에 열려 우승자가 탄생했다.

 

19일(현지시간)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열린 미스 이라크 대회에서 샤이마 압델라만이 결선에 오른 경쟁자 8명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미스 이라크 대회는 전쟁과 테러로 1972년 이후 열리지 않다가 43년 만에 다시 열린 것.

 

대회 참가자들은 무슬림(이슬람교 신자) 여성들이 머리와 목을 가리기 위해 쓰는 천인 히잡을 쓰지 않았다. 국제 미인대회는 얼굴과 머리를 온전히 드러내도록 하고 있어 히잡을 쓰는 것을 금지하는데, 이번에 우승한 여성이 앞으로 국제 미인대회에 참가하려면 똑같은 과정을 통해 뽑아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 단, 여성의 몸을 드러내는 것을 금하는 이슬람 국가의 특성을 반영해 참가자들은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드레스를 입었고 수영복 심사도 받지 않았다.

 

우승자 압델라만은 “이라크가 진보(사회의 변화나 발전을 추구함)하고 있는 것을 보니 행복하다”면서 “전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른 나라에 가서 살고 있는 이라크 국민이 많다. 미스 이라크로서 이들의 교육을 위해 힘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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