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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액(많은 액수)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누적 기부액이 1000억 원을 넘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07년 12월에 세워진 아너 소사이어티가 창립 8년 만인 지난 20일 회원 930명, 누적 기부액 1013억 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에는 한 번에 또는 5년 동안 나누어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기부하기로 약속하면 가입할 수 있다.
이 모임의 회원은 기업인이 47.2%로 가장 많았고, 전문직 종사자가 13.4%로 2위였다. 이어 자영업자(4.7%), 법인이나 단체의 임원(3.8%), 공무원(1.5%), 방송·연예인(1.2%) 순이었다.
현재까지 최고액 기부자는 “혼자 사는 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2013년 29억 원을 기부한 익명(이름을 숨김)의 재일교포이며, 최초 회원은 2008년에 가입한 전시업체 유닉스코리아의 남한봉 회장이다.
축구선수 박지성,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정홍원 전 국무총리, 4인조 아이돌 그룹 미스에이의 수지, 8인조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윤아 등도 회원으로 가입했다.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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