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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11-22 23: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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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취임 당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선서를 하고 있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제14대 대통령을 지낸 김영삼 전 대통령(88)이 22일 새벽 서거(세상을 떠남)했다. 고령(많은 나이)인데다 평소 앓던 심장혈관의 병 등이 겹쳤다.

 

김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 최초의 ‘문민정부’를 세운 인물. 문민정부란 군인이 아닌 일반 국민이 수립한 정부를 뜻하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61년부터 32년 동안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과 같이 군인 출신 대통령들이 나라를 통치하는 ‘군사정권’이 이어져왔다.

 

1987년 6월 민주화 운동을 통해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뽑는 ‘대통령 직선제’가 실시된 뒤 1993년 2월 25일 김영삼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취임했다. 국민이 선택한 첫 민간인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 전 대통령은 민주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아무리 국민을 독재 권력으로 억눌러도 민주주의는 반드시 온다’는 뜻이었다.

 

그는 금융실명제(금융거래를 할 때 가짜 이름이나 다른 사람의 이름을 쓸 수 없고 꼭 자기 이름을 써야 하도록 한 법)를 실시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우리나라가 가입하는 등의 업적을 세웠다. 그러나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불러와 국가적인 경제난을 맞기도 했다. IMF 외환위기는 국가부도 위기에 처하면서 국제금융기구인 IMF에서 급하게 돈을 꿔온 것을 말한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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