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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파리 테러 당일 찍은 병원 사진 화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11-18 22: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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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무릅쓰고 달려온 직업정신

[뉴스 쏙 시사 쑥]파리 테러 당일 찍은 병원 사진 화제

5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숨지거나 다치게 만든 프랑스 파리의 테러 사건. 테러가 일어난 날인 지난 13일(현지시간) 밤 파리의 한 병원을 찍은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테러 당일 파리 시내 성 루이스 병원의 회복실을 찍은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퍼져나가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사진 속에는 의료진 40여 명이 테러로 다친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 담겼다.

 

타임에 따르면 이날은 수백 명의 부상자를 치료하기 위해 의료진에게 ‘긴급 호출’이 내려졌다고. 이 사진을 찍은 성 루이스 병원의 의사 푸라 파슈탄 씨는 “테러의 위험을 생각하지 않고 우리들(의료진)은 모두 병원으로 갔다”면서 “직원들로 가득 찬 병원을 보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들어 사진을 찍게 됐다”고 말했다.

 

추가 테러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달려온 의료진들의 사진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파슈탄 씨가 사진을 올리자마자 수천 건의 추천을 받으며 수많은 누리꾼에게 퍼져나갔다.

 

테러가 일어난 날, 프랑스 경찰은 시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지요. 잡히지 않은 테러범이 언제 어디서 또 다른 공격을 할 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때 집밖을 나서 일터로 가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의사, 간호사와 같은 의료진과 구급대원, 경찰 등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이지요.

 

이들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호출을 받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달려갔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직업에 책임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 맡은 일을 다하려는 정신을 ‘직업정신’이라고 하지요.

 

파리 테러 당시 의료진으로 북적이는 한 병원의 사진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자신의 안전보다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숭고한 직업정신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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