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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중국-대만 정상, 66년 만에 만나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11-08 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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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마잉주 대만 총통. 신화통신뉴시스

중국과 대만의 최고지도자가 66년 만에 처음으로 만나 손을 맞잡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대만 총통은 7일 오후 3시(현지시간) 싱가포르의 샹그릴라호텔에서 만나 비공개로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1949년에 중국과 대만이 분단된 이후 양안(중국과 대만)의 지도자가 각 정부의 대표자격으로 만난 것은 처음이다. 1945년 중국과 일본의 전쟁이 끝난 뒤, 중국에서는 국민당과 공산당 사이에서 내전(한 나라 안에서 벌어지는 전쟁)이 벌어졌다. 이 내전에서 이긴 공산당이 1949년 중국 대륙에 ‘중화인민공화국(중국)’을 세우자 국민당은 타이완 섬으로 옮겨가서 ‘중화민국(대만)’을 세운 것.

 

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끊을 수 없는 형제이자 피로 이어진 가족”이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다시 확인했다. 하나의 중국이란 ‘중국 대륙과 홍콩, 마카오, 대만, 그리고 중국 땅에 있는 여러 소수민족은 나뉠 수 없는 하나’이므로 중국은 오직 하나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 중국과 대만은 1992년에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의 해석에 따라 ‘중화인민공화국’과 ‘중화민국’이란 명칭을 따로 사용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두 정상은 핫라인(직통 전화) 설치와 정상회담 정례화(규칙적이지 않았던 일이 규칙적인 일로 됨)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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