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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이력서에 사진항목 빼야 할까?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11-05 22: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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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보다 능력” vs “평가 필요한 업무도 있어”

기업이 구직자(일자리를 구하는 사람)의 능력이 아닌 외모를 보고 평가할 수 없도록 이력서에 구직자의 사진을 첨부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고쳐 바로잡은 안건)이 최근 발의(국회에 심의될 법안을 내놓음)돼 이에 대한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

 

이력서란 구직자가 직원을 구하는 기업에게 제출하는 문서.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 인적사항과 지금까지 거쳐 온 학업, 직업, 경험 등의 경력을 적는다.

 

한정애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10명의 국회의원들과 함께 “채용과정에서의 차별을 막기 위해 이력서에 사진, 신체조건(키, 몸무게)과 출신 지역, 부모와 관련된 내용을 빼도록 한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최근 발의했다.

 

한 의원은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등 문서로 평가하는 서류전형에서는 외모, 스펙(진학·취업에 필요한 점수나 경험)보다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개정안을 발의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력서에 사진 항목을 빼야 한다’는 부분이 누리꾼 사이에서 의견이 갈린다. 사진을 빼야 한다는 측은 “외모보단 능력이 우선돼야 하기 때문에 사진을 빼는 것이 맞다”고 주장한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승무원 같이 사람을 대하는 직업은 인상이 중요하다. 외모도 직업과 관련된 사항 중 하나”라면서 반대한다.

 

어솜이 일을 할 때 중요한 것은 능력이지 외모가 아니야.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보고 평가하는 서류전형에서는 그 사람이 이 일을 하기 위해 얼마나 준비해왔고,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평가해야지. 미국, 호주, 프랑스 등의 선진국에서는 ‘외모, 신체조건 등으로 지원자의 능력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법이 있어. 대부분의 이력서에 사진 항목이 없지.

 

어동이 외모가 꼭 업무와 관계가 먼 것은 아니야. 사람을 대하는 업무를 할 때는 호감을 주는 인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지원자 가운데 비슷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여럿 있다면 ‘고객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삼아 선택할 수도 있지. 업무의 종류에 따라 이력서에 사진 항목이 필요하다고 봐.

 

어동찬반토론 공지

 

여러분은 ‘이력서에 사진 항목을 빼야 한다’는 내용의 법 개정안에 대해 찬성하나요, 반대하나요? 자신의 생각을 19일(목)까지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어동 찬반토론’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주장을 가장 잘 정리해준 찬성과 반대 어린이를 2명씩 뽑아 지면에 소개합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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