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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중국·대만 첫 정상회담 연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11-04 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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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중국·대만 첫 정상회담 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만 마잉주 총통이 만난다. 중국과 대만의 정상이 만나는 것은 1949년 두 나라가 분리된 후 66년 만에 처음 있는 일.

일본 일간신문인 아사히신문은 “마 총통이 7일 싱가포르에서 시 주석과 만난다”고 4일 보도했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에서 어떻게 힘을 합칠지를 주로 논의할 예정.

 

중국의 남쪽에 있는 남중국해는 대만, 베트남, 필리핀 등 6개 국가에 둘러싸인 바다. 현재 이 바다에 있는 스프래틀리 제도(중국 이름 ‘난사군도’) 등 여러 섬을 두고 중국이 필리핀, 베트남 등과 서로 자기 땅이라고 다투는 상황이다.

 

최근 나라 간 분쟁을 조정하는 네덜란드 상설중재재판소가 필리핀의 제소(소송을 제기함)를 받아들여 중국과 필리핀의 남중국해 분쟁을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상설중재재판소의 결정에 중국과 대만은 “이들 섬은 역사적으로 필리핀의 땅이 될 수 없다”며 반발했다. 사이가 좋지 않은 중국과 대만이 남중국해 문제를 놓고 같은 의견을 낸 것.

 

중국과 대만은 왜 사이가 나쁠까? 1945년 일본과의 전쟁이 끝난 후 중국에서는 국민당과 공산당 사이에 내전(나라 안에서 벌어지는 싸움)이 벌어진다. 이 내전에서 이긴 공산당이 1949년 중국 대륙에 ‘중화인민공화국’(중국)을 세우자 국민당은 타이완 섬으로 옮겨가서 ‘중화민국’(대만)을 세운 것.

 

중국과 대만은 서로를 나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정상회담 이후에 공동성명을 발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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