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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비만 어린이·청소년 3명 중 1명은 자신이 비만임을 알면서도 살을 빼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질병을 관리하는 국가기관인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발표한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 현황’ 보고서에서 이렇게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2013년 국내 만 6∼11세 어린이와 12∼18세 청소년의 비만 정도를 조사한 결과 어린이의 6.1%, 청소년의 12.7%가 비만이었다. 비만 어린이·청소년 중 대부분인 96%가량이 자신이 비만임을 알고 있었지만, 3명 중 1명은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고 답한 것.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소아비만은 앞으로 각종 성인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권장 열량을 넘어서지 않는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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