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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두산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모습. 뉴시스 |
국내 프로야구의 챔피언을 가리는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이 14년 만에 우승한 가운데 삼성 선수들이 이날 시상식 자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축하해주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두산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2015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13대 2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삼성에게 졌지만 2차전부터 5차전까지 모두 승리를 거두며 우승한 것.
삼성 선수들이 두산의 한국시리즈 시상식을 지켜보고 있다 |
이날 경기가 끝나고 잠실구장에서는 두산의 우승 시상식이 열렸다. 그동안 한국시리즈에서 진 팀은 시상식을 보지 않고 먼저 자리를 떠났다. 그런데 이날 삼성 선수들은 일렬로 서서 시상식을 지켜보며 박수를 쳤다. 상대의 승리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이 야구팬들에게 감동을 줬다.
※한뼘 더
친구와의 경쟁에서 졌다면? 이긴 친구에게 어떤 말과 행동을 해야 성숙한 자세일까요? 생각해봅시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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