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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튀니지 국민 대화기구 노벨평화상… 반기문 “세계적 모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10-12 05: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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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열린 노벨 평화상 기자회견에 참석한 ‘튀니지 국민 4자 대화기구’ 대표자들. 신화통신뉴시스

아프리카 튀니지의 국민 4자 대화기구가 올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에 좋은 본보기가 됐다”며 최근 축하의 뜻을 밝혔다.

 

‘튀니지 국민 4자 대화기구’는 ‘재스민 혁명’ 이후 튀니지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노동자 △수공업자·무역업자 △인권운동가 △변호사 등 4개 분야의 사람들이 2013년 하나로 뭉쳐 만든 기구. 9일 노벨위원회는 “이 기구는 튀니지에 민주주의가 자리 잡도록 큰 기여를 했다”며 노벨평화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10∼2011년 튀니지의 독재 정권에 반대해 전국으로 퍼진 민주화 운동인 재스민 혁명은 튀니지의 국화(한 나라를 상징하는 꽃)인 ‘재스민’을 따 서양의 언론들이 붙인 명칭이다. 노점상을 운영하던 튀니지 청년이 경찰 단속에 항의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계기로 민주화 시위가 시작됐고 이로 인해 23년째 이어지던 독재 정권이 막을 내렸다.

 

정권이 무너진 튀니지가 내전(한 나라 안에서 일어나는 싸움) 위기에 처했을 때 국민 4자 대화기구는 평화 유지에 큰 기여를 했다. 인권을 바탕으로 한 헌법을 만들고, 2014년 12월에는 처음으로 국민 투표를 통해 대통령을 뽑기도 했다. 이들의 활약은 ‘아랍의 봄’이라 불리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민주화 운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번에 함께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른 반 사무총장은 “이번 노벨 평화상은 ‘아랍의 봄’을 만들고 많은 사람의 희생을 보호한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정원 인턴기자 monica89@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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