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잘 썩지 않고 해로운 물질을 뿜어내 환경을 오염시키는 ‘스티로폼’. 미국의 연구진이 스티로폼을 먹어치우는 애벌레를 최근 발견해 화제다.
미국 CNN 방송 등 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스탠포드대의 연구진이 나방의 한 종류인 명나방의 애벌레가 스티로폼을 먹는다는 사실을 발견해 최근 논문으로 발표했다.
몸길이가 1cm 정도인 이 애벌레들은 100마리 당 34∼34mg의 스티로폼을 먹어치운다. 연구진은 이 애벌레가 스티로폼을 먹고 난 후에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와 배설물이 흙과 식물에 해롭지 않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연구에 참여한 스탠포드대의 공학자 웨이민 우 씨는 “이번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골칫덩이인 스티로폼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