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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와 가라테(일본 무술)를 포함한 5개 종목이 2020년 도쿄 여름올림픽 정식 종목 후보로 결정됐다.
일본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남자 야구-여자 소프트볼(부드러운 공을 쓰는 야구와 비슷한 운동) △가라테 △스케이트보딩 △스포츠클라이밍(인공 암벽타기) △서핑(파도타기) 등 5개 종목을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들 종목이 도쿄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될 지는 2016년 8월에 열리는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남자 야구와 여자 소프트볼이 도쿄올림픽의 정식 종목이 된다면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진 지 12년 만에 다시 경기가 치러지게 된다. 가라테는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는 것. 이 두 종목은 일본에서 인기가 높아 많은 관중을 모을 수 있기 때문에 정식 종목 후보로 추천됐다. 스케이트보딩, 스포츠클라이밍, 서핑은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끄는 종목들이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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