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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어르신들. 동아일보 자료사진 |
일본의 만 80세 이상 인구의 수가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었다고 21일 일본 총무성이 밝혔다. 일본 전체 인구수가 약 1억2700만 명임을 감안하면, 인구의 약 8%가 80세 이상인 것. 만 65세 이상 노인을 기준으로 따져보면 일본의 고령화(전체 인구에서 나이가 많은 사람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는 더욱 심각하다. 만 65세 이상 일본 노인은 총 3384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7%에 달한다.
인구 고령화는 왜 사회의 심각한 문제가 될까. 의학기술의 발달로 수명이 늘어나면서 노인들의 숫자는 늘어나지만, 부부들이 아기를 낳기를 꺼리면서 새로 태어나는 아기들의 숫자는 줄어듦에 따라 나타나는 것이 고령화. 고령화가 심해지면 일을 하고 세금을 낼 젊은이들의 숫자가 줄어들어 경제가 성장하기 더욱 어려워진다.
일본은 2005년에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상식UP
초고령사회: 전체 인구 중 만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 65세 이상이 14∼19%면 ‘고령사회’, 7∼13%이면 ‘고령화사회’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으로 만 65세 이상이 12.7%인 ‘고령화사회’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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