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8세인 가수 인순이(여)가 보디빌딩 대회에서 상을 받아 화제다.

 

인순이는 20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2015 나바 WFF 코리아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해 퍼포먼스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국제보디피트니스협회가 여는 이 대회는 운동으로 몸의 근육을 기른 참가자들이 육체미(肉體美·몸의 아름다움)를 겨룬다.

 

이날 인순이는 공연을 선보이는 종목인 퍼포먼스 부문에서 1분 30초 동안 음악에 맞춰 백댄서와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와 함께 당당한 자신감까지 보여줘 큰 박수를 받았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인순이는 3개월 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2시간씩 운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식사의 총 열량을 1000∼1500칼로리(kcal)로 제한하고 밀가루가 들어간 음식은 전혀 먹지 않았다고 한다.

 

인순이는 “열심히 운동해 내년 대회에도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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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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