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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노력은 배신하지 않아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8-30 23: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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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1% “이제 개천에서 용 안 난다”

우리나라 국민의 81%가 ‘노력해도 더 높은 계층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성인 남녀 810명을 대상으로 ‘노력하면 사회·경제적인 지위가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81%는 ‘아무리 노력해도 사회·경제적인 지위가 올라갈 가능성이 낮다’라고 답했다.

 

넉넉하지 못한 집안에서 자라 훌륭한 인물이 된다는 의미의 속담인 ‘개천에서 용 난다’가 더 이상 이뤄지지 못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특히 20대의 80.9%가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왜 ‘노력해도 안 된다’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아진 걸까? 현대경제연구원 측은 “경기가 좋지 않아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고, 집값에 대한 부담이 커졌기 때문에 ‘노력해도 잘 살기 어렵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풀이했다.

 

상상의 동물인 ‘용’은 깊은 호수나 바다에 살다가 하늘에 올라가 날씨를 바꾸는 등 신비로운 능력을 발휘한다고 여겨지지요. 이런 용은 ‘임금’ 혹은 ‘훌륭한 사람’을 상징합니다.

 

‘용’이 물이 졸졸 흐르는 개천에서 난다는 것은 ‘신분이나 지위가 낮은 집안에서 훌륭한 사람이 나왔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많다고 합니다. 오랜 기간 경기가 침체되고, 청년층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는 것은 개인과 사회의 발전에 좋지 않습니다. ‘어차피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아무도 노력하지 않는다면 상황은 더 나빠지겠지요.

 

성공해서 ‘용’이 된 사람 가운데는 좋은 환경에서 시작하지 않은 사람도 적지 않아요. 축구선수 박지성은 어려운 집안형편을 깨닫고 남들보다 몇 배씩 열심히 훈련해 학창시절에 유학을 떠나지 않고도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됐지요.

 

이처럼 성공은 환경에 대해 불평하기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노력을 했을 때 이룰 수 있습니다.

 

※ 상식UP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성공한 인물을 찾아보고, 그 인물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분석하는 글을 써보세요.

 

이 문제에 대한 ‘학부모용 논술 지도안’을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에서 확인하세요.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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