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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머문 자리도 깨끗하게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8-17 22: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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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가요제 끝난 후 쓰레기 ‘수북’

[뉴스 쏙 시사 쑥]머문 자리도 깨끗하게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강원 평창군에서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를 연 뒤 가요제 장소 주변 도로가 관람객이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무한도전 제작진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는 중”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가요제 후 버려진 쓰레기는 관객들이 퇴장한 직후부터 무한도전이 열심히 치우고 있다”면서 “조금씩 깨끗한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가요제 현장의 청소하기 전과 후를 비교하는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밤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행사장에서 열린 이 가요제는 폭우와 폭염(매우 심한 더위)에도 불구하고 4만5000여 명이 모여 큰 성황을 이뤘다.

 

가요제가 끝난 후 행사장 곳곳은 관람객들이 버리고 간 엄청난 양의 쓰레기로 뒤덮였다. 특히 행사장 진입도로를 비롯해 알펜시아 골프장과 바이애슬론 경기장, 스키점프대로 이어지는 500m 구간의 도로는 쓰레기로 수북했다. 이 때문에 이 구간을 오가는 자동차들이 쓰레기 더미를 피해 달리다가 중앙선을 넘는 아찔한 상황도 일어났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서는 관객들의 시민의식 부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화장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구입니다. 화장실에서뿐만 아니라 축제장, 길거리, 벤치와 같이 많은 사람이 머물다 간 자리가 얼마나 깨끗한지는 그 나라 사람들이 시민의식이 얼마나 성숙해있는지를 가늠하는 잣대입니다.

 

특히 차가 다니는 도로에 쓰레기를 버리는 일은 단순히 보기에 좋지 않다는 차원을 떠나 운전자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천만한 일이지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즐겁게 놀고 집으로 돌아갈 땐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꼭 개인 봉투를 준비해 쓰레기를 가져가거나 지정된 장소에 쓰레기를 버리는 습관을 가져봅시다. 여러분은 머문 자리도 깨끗한 아름다운 사람이니까요.^^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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