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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거제시는 지난 16일 거제시 남부면 저구 해안에 있는 3개의 가두리양식(바다에 그물을 치고 물고기를 그 안에 가두어 기르는 양식 방법)장에서 참돔 등 물고기 수십만 마리가 폐사(동물이 갑자기 죽음)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피해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원인은 적조로 추정된다. 도는 집단 폐사한 물고기가 33만여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적조는 물속 플랑크톤의 양이 갑자기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바다의 색이 변하는 현상. 더운 날씨에 물의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플랑크톤 수가 급격히 늘게 된다. 적조가 일어나면 플랑크톤이 해수면을 막아 산소가 물에 공급되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물고기와 조개들이 질식해 죽는 일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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