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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공간의 블록을 현실에 있는 블록처럼 똑같이 움직여 여럿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술을 국내연구진이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로봇연구단 박정민 박사팀이 가상현실 속 물체를 다른 공간에 있는 여러 사람이 마치 실제 물건처럼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진은 3차원(3D) TV와 동작인식 센서를 이용해 가상현실과 실제 공간이 똑같이 움직이도록 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입체안경을 쓴 2명 이상이 마주보며 가상공간의 물체를 실물처럼 손으로 잡거나 들고 움직일 수 있다. 블록 쌓기와 체스게임 등이 가능해지는 것.
특히 이번 기술은 특수한 장치가 아니라 흔히 판매되는 3D TV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가상현실을 이용한 체험교육, 훈련이나 광고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 널리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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