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방관이 심폐소생술로 강아지를 살려내고 있다. 데일리메일

화재로 질식해 심장 박동이 멈춘 강아지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극적으로 살려낸 영국 소방관들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 심폐소생술이란 심장과 폐 활동이 멈췄을 때 가슴을 눌러 다시 살아나도록 하는 응급처치.

 

영국 일간신문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소방관 데일 체토 씨와 동료 소방관들은 영국 북서부 주 그레이터맨체스터 리틀헐튼의 한 가정집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관들은 거센 불길을 뚫고 8명의 사람을 구해낸 후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다시 불 속으로 뛰어들었다.

 

가까스로 강아지 2마리를 구조했지만 강아지들은 이미 심장이 뛰지 않았다. 체토 씨는 강아지들에게 약 5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산소마스크를 씌워 강아지를 살렸다.

 

▶정혜진 기자 jwp1110@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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