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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 캐나다는 최근 ‘주의 지속시간’에 대한 소비자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캐나다 사람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고, 112명의 뇌파를 측정한 결과 인간이 한 사물에 집중하는 평균시간이 2000년 ‘12초’에서 2013년 ‘8초’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붕어의 평균 주의 지속시간(9초)보다 1초 짧은 것이다.
집중 시간이 짧아진 이유는 디지털기기를 자주 활용하는 현대인들이 음악을 들으며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는 등 다양한 일을 한번에 하는 것에 익숙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기기를 자주 활용하는 사람일수록 집중 시간이 짧았다.
그러나 한 가지에 집중하는 능력이 짧아지는 것이 나쁘게만 볼 일은 아니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멀티태스킹(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 능력은 더 좋아졌기 때문이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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