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다른 학생에게 피해” VS “처벌보단 지도”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5-13 22:37:36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영국, 지각 잦은 학생 부모에게 벌금

[뉴스 쏙 시사 쑥]“다른 학생에게 피해” VS “처벌보단 지도”

영국 학교들이 지각이 잦은 학생들의 부모에게 벌금을 물릴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영국 선데이타임스 등 언론들은 “영국 햄프셔 지역을 비롯해 전국 수천 개의 초중학교들이 한 학기에 10번 이상 지각하는 학생의 부모에게 60파운드(약 10만 원)를 내도록 하는 지침을 9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들 학교가 지각하는 학생의 부모에게 벌금을 물리기로 한 건 자주 지각을 하는 학생이 다른 학생들의 수업을 방해한다는 판단에서다. 당국 관계자는 “학생들을 제 시간에 학교에 오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모를 처벌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영국의 한 학부모 단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는 벌금이 매우 크게 느껴질 것”이라면서 “벌금을 내는 것이 학생에게는 전혀 교육적인 효과를 주지 못한다”고 밝혔다.

 

어동이 지각을 밥 먹듯이 하는 학생은 책임을 져야 해. 자신도 수업 앞부분을 듣지 못해 손해지만 다른 학생들이 피해를 보잖아. 지각한 학생으로 인해 수업 분위기가 어수선해진다고. 학생을 올바르게 지도하지 못한 부모도 잘못이 있기 때문에 부모가 벌금을 무는 것이 맞아.

 

어솜이 학교는 학생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곳이야. 학생이 나쁜 버릇이 있다면 학교에서 고치도록 이끌어줘야지. 부모가 벌금을 내고 나면 과연 학생의 지각 버릇이 고쳐질까? 벌금을 물리는 것보다는 학생이 등교시간을 잘 지키게 만드는 지도 방법을 고민해야 해.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한미약품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