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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1일 통합수학 교과서의 예시를 발표하며 “2018학년도부터 고교 수학교과의 난도(어려운 정도)를 전체적으로 낮춰 수학이 어려워 공부하기를 포기하는 이른바 ‘수포자(수학을 포기하는 사람)’의 수를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이미 알려진 대로 2018학년도부터는 문과와 이과 구분도 사라진다. 지금은 고교 2학년 때부터 학생들이 문과와 이과로 나뉘어 수학교과를 배운다. 문과 학생은 ‘미적분Ⅰ’과 ‘확률과 통계’를, 이과 학생은 ‘미적분Ⅰ’과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를 배운다.
하지만 2018학년도부터는 ‘미적분Ⅰ’과 ‘미적분Ⅱ’를 하나로 합치고 난도를 낮춘다. ‘기하와 벡터’의 경우 고교생들 사이에서 너무 어렵다고 알려진 ‘벡터’ 부분을 아예 뺀다.
구체적인 고교 수학교과의 내용은 9월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현재 초등학교, 중학교 수학교과서 내용 중 실생활에 잘 쓰이지 않는 개념이 들어간 부분도 없앨 것을 검토하고 있다. 초등 수학교과서의 경우 넓이 단위 중 하나인 ‘헥타르(ha)’와 도형인 원기둥이 검토 대상이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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