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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영화 ‘어벤져스2’에 나온 서울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4-26 23: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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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럽다” vs “한국 알리는 기회”

영화 ‘어벤져스2’에서 서울이 배경으로 나온 장면. 예고편 영상 캡처

지난해 서울에서 촬영된 미국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12세 이상 관람)이 개봉되자 이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영화 속에 서울이 나옴으로써 이로 인한 경제적인 효과가 얼마나 높을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어벤져스2는 아이언맨, 헐크 등 영웅들이 힘을 모아 지구를 위협하는 외계세력과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은 어벤져스(2012)의 후속편. 이 영화의 추격과 전투장면 중 일부가 지난해 서울에서 촬영돼 화제를 모았다.

 

23일 개봉한 이 영화에서 서울이 나온 장면은 총 상영시간 141분 가운데 10분이 채 안된다. 이에 대해 “떠들썩한 국내 촬영지원에 비해 실망스럽다”는 반응과 “충분히 홍보효과가 있다”는 반응이 엇갈린다.

 

이 영화가 지난해 서울에서 촬영될 당시 마포대교 등 교통이 혼잡한 도로가 통제돼 “시민들이 너무 큰 불편을 겪는다”는 불만이 나왔다. 영화진흥위원회는 국내에서 촬영된 외국 영상물 지원제도에 따라 어벤져스2 제작진이 국내에서 쓴 제작비의 약 30%인 39억 원을 되돌려줄 예정.

 

정부는 서울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효과가 그만큼 클 것이라고 기대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이 영화로 인한 경제적인 효과가 2조 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본 일부 관객은 “서울시내에서의 전투 장면이 최첨단의 이미지가 아니어서 실망스러웠다”면서 “과연 홍보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어동이 영화 ‘어벤져스2’를 봤니? 서울이 배경으로 나온 장면은 짧았지만 매우 인상 깊었어. 슈퍼히어로들이 서울시내에서 멋진 추격전을 벌이는 가운데 63빌딩과 한강 세빛섬이 나왔거든. 이 영화를 본 세계인들은 서울에 관심을 가질 거야. 그럼 지금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에 놀러오겠지? 관광산업도 발전하고 우리나라의 위상도 올라갈 거야.

 

어솜이 영화에서 서울이 나온 장면은 10분도 채 되지 않았어. 게다가 지하철 안의 모습은 실제의 모습과 많이 달라서 실망스러웠어. 도시를 때려 부수는 장면으로 홍보 효과를 노린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아. 지난해 교통 통제로 시민이 큰 불편을 겪고 제작비 일부까지 지원해 줄 정도의 효과가 있을지 의문스러워.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 어동 찬반토론 공지

 

영화 ‘어벤져스2’에 나온 서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자신의 생각을 5월 1일(금)까지 어린이동아 온라인카페(cafe.naver.com/kidsdonga) ‘어동 찬반토론’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주장을 가장 잘 정리해준 찬성과 반대 2명씩을 뽑아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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