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중 무지개’ 사진. 트위터

매우 보기 드문 ‘4중 무지개’가 미국 뉴욕 주에서 촬영돼 화제라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21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의 섬인 롱아일랜드를 지나던 한 여성은 하늘에 ‘4중 무지개’가 뜬 것을 확인하고는 이를 사진으로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무지개 중 가장 선명한 1차 무지개는 빛이 물방울 안에서 한 번 굴절(휘어서 꺾임)돼 나타나지만, 2차 무지개는 굴절이 두 번 되면서 나타난다.

 

굴절이 두 번 되다보니 2차 무지개의 색 순서는 1차 무지개와 반대다. 1차 무지개는 바깥쪽부터 빨주노초파남보 순인 반면, 2차 무지개는 안쪽부터 빨강, 주황색 순으로 펼쳐진다.

 

3, 4차 무지개는 같은 원리로 빛의 굴절과 반사가 각각 3, 4번씩 일어나 나타난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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