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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사라지지 않게 도와주세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4-13 22: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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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동물 이모티콘’ 인기

[뉴스 쏙 시사 쑥]“사라지지 않게 도와주세요”

환경부가 배포(널리 나누어줌)한 ‘카카오톡 멸종위기 동물 이모티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이모티콘은 환경부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에 대해 알리기 위해 만든 것. 지난달 30일부터 한 달 동안 선착순으로 10만 명에게 제공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13일 현재 8만9000여 명이 이모티콘을 내려받았다”면서 “마감날짜인 30일이 되기 전에 10만 명이 되어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13일 밝혔다.

 

12가지의 재미난 상황과 동작으로 이뤄진 멸종위기 동물 이모티콘에는 △반달가슴곰 △붉은박쥐 △스라소니 △금개구리 등 동물 4종류가 등장한다. 환경부는 각각 캐릭터들에 겉모습과 생태적 특성이 잘 드러나도록 표현했다.

 

반달가슴곰에는 앞가슴에 ‘V’자 모양의 흰색 무늬를 넣었으며, 금개구리의 얼굴 양쪽에는 뚜렷한 금색 줄이 새겨졌다. 스라소니에게는 귀에 난 붓 모양의 털과 몸의 검은색 반점이 표현됐으며, 붉은박쥐는 주로 사는 동굴을 배경으로 그려졌다.

 

이모티콘을 내려받으려면 카카오톡 아이디검색에서 ‘환경부’를 검색한 뒤 ‘친구추가’를 누르면 된다.

 

반달가슴곰 안녕! 난 앞가슴에 흰색 반달무늬가 있는 ‘반달가슴곰’이야.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동물이란다. 나는 과일, 곤충, 새 등 먹을거리가 풍부한 울창한 숲 속에서 살아. 숲이 줄어들고 ‘곰의 쓸개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리 반달가슴곰의 숫자는 줄어들고 있지. 지금은 지리산, 강원도 등에 아주 적은 수만 산단다.

 

스라소니 고양이 같기도 하고 표범 같기도 하지? 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동물인 ‘스라소니’야. 높은 산 속에서 살지. 검은 반점이 있는 내 털가죽을 쓰려는 사람들이 우리 스라소니들을 마구 잡아서 지금 남한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동물이 됐어.

 

붉은박쥐 어두운 동굴이 집인 나는 ‘붉은박쥐’. 반달가슴곰, 스라소니와 마찬가지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지. 축축하고 따뜻한 동굴에서 겨울잠을 자다가 근처 산의 숲에서 생활한단다. 길, 건물을 만든다고 산을 깎아내는 바람에 내가 살 곳이 사라지고 있어.

 

금개구리 개굴개굴. 등에 금빛 줄이 있는 나는 ‘금개구리’야. 한국에서만 사는 고유한 동물이지. 나는 주로 논에 사는데 논이 점점 줄어드는데다가 독한 농약이 몸을 아프게 해서 우리 금개구리들의 숫자를 줄어들게 하고 있어.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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