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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사람이 지나가면 주변 가로등들이 속속 밝아졌다가 사람이 지나가고 나면 다시 어두워지면서 전기를 아낄 수 있는 가로등 시스템을 내년부터 본격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런 신기한 가로등이 가능해진 것은 사물인터넷(인터넷으로 사물들을 연결하여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것)을 활용한 덕분. 가로등과 가로등이 인터넷으로 연결하면 한 가로등이 센서로 사람의 움직임을 포착할 경우 주변 가로등에 신호를 보내 주변 가로등들로 연달아 밝아지게 된다.
사람이 없을 때는 밝기를 20%까지 낮췄다가 사람이 지나가면 밝기를 100%로 높이는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가로등 전력사용량을 지금의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이를 도입해 2020년까지 서울 가로등의 절반 가까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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