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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지구의 평균온도가 점점 오르며 더워지는 현상)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알레르기 질환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대의대 환경보건센터 이근화 교수팀이 제주도에 사는 초중고생 12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 서귀포 시에 거주하는 학생들 중 삼나무 꽃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학생의 비율은 1998년 9.7%에서 2013년 24.4%로 15년 사이 2.5배로 증가했다. 서귀포 시는 우리나라에서 온난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곳.
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올라가면 식물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꽃가루 발생량도 그만큼 늘어나는 것. 이에 따라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삼나무는 온난화에 특히 민감한 식물로, 삼나무 꽃가루는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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