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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혜리 도시락’ 3주 만에 50만 개 팔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4-05 22: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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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걸고 팝니다”

혜리 7찬 도시락. 세븐일레븐 제공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의 이름과 얼굴을 앞세운 편의점 도시락인 ‘헤리 도시락’이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혜리를 모델로 내세운 ‘혜리 도시락’이 나온 지 3주 만에 판매량 50만 개를 넘었다. 지난달 12일 나온 ‘혜리 7찬 도시락’과 ‘혜리 직화 소고기덮밥’은 각각 새로 선보인 날부터 지금까지 줄곧 도시락 판매 순위 1, 2위를 지키고 있다.

 

‘7찬 도시락’은 닭다리 살, 소시지, 계란말이 등 7가지 반찬으로 구성됐으며, ‘직화 소고기덮밥’은 국산 소고기를 얇게 잘라 갈비 맛 양념에 재운 도시락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혜리가 평소 TV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준 ‘건강하고 잘 먹는 이미지’를 도시락에 담아 내놓았다”면서 “반찬 수가 다양하고 양이 푸짐해 특히 남성들이 많이 찾는다”고 밝혔다.

 

 

걸스데이의 혜리는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의 여군특집에 출연했지요. 이때 고된 훈련을 마치고 군에서 주는 식사를 맛있게 먹어치우는 모습이 화제가 됐어요. 다이어트를 하느라 음식을 적게 먹는 걸그룹 멤버의 이미지와는 다른 신선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친근감을 줬지요.

 

‘혜리 도시락’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혜리의 ‘잘 먹는 이미지’와 어울리게 반찬을 푸짐하게 담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최근 인기 연예인의 이름을 내건 상품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연예인의 이미지와 제품이 잘 어울릴수록 소비자들은 친근함을 느끼고 제품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돼 결국 그것을 구입하지요.

 

하지만 연예인의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서 그 제품을 무조건 믿으면 곤란해요. 제품을 만드는 과정까지 세세하게 참여하는 연예인도 있지만, 자신의 이름과 이미지만 빌려주고 돈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에요.

 

배우 김혜자는 자신의 이름을 딴 ‘김혜자 도시락’이 출시되기 전에 직접 제조업체를 방문해 맛을 보고 자신의 이미지와 맞는 상품인지 확인한 뒤 자신의 이름과 사진을 사용하는 것을 허락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연예인도 자신의 이름을 딴 상품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상품이 나오도록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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