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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고가 자주 일어난 지점을 정비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이 차가 오는지 확인하도록 도로에 ‘눈동자’를 그려 넣는다.
서울시는 “최근 숨진 사람이 발생한 교통사고의 절반 이상이 무단횡단 때문에 발생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2015년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교통사고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지점인 ‘교통사고 잦은 곳’ 35곳을 정해 도로를 정비한다. 무단횡단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지점에는 울타리 등 무단횡단을 막는 시설을 설치한다.
특히 오는 4월 종로2가, 신림역 주변 등 시내 횡단보도 100여 곳에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이 양 옆을 살피며 차가 오는 것을 확인한 다음 건널 수 있게끔 도로 위에 눈동자 표시를 그릴 예정이다. 이는 미국 뉴욕에서 횡단보도에 눈동자를 그려 넣어 길을 건너는 사람들에게 안전의식을 심어준 ‘룩 세이프티 캠페인’을 참고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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