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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올해 봄꽃 빨리 핀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3-02 04: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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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부터 철쭉까지

올해 개나리, 진달래와 같은 봄꽃이 평년보다 1∼3일 빨리 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지난해보다는 3일 늦은 것. 서울에서는 이달 27, 28일 개나리, 진달래가 피기 시작해 4월 초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최근 기상청 관계자는 “봄꽃이 피는 시기는 그해 2, 3월 기온의 영향을 받는다”면서 “지난달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이달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여 개화(開花·꽃이 핌)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각 지방기상대에 심은 표준나무의 한 나뭇가지에서 꽃이 세 송이 이상 완전히 폈을 때를 해당 꽃의 개화시기로 삼는다.

 

올봄 개나리는 이달 15일 제주를 시작으로 대구, 대전 등 남부지역은 16∼25일, 서울, 경기 등 중부지역은 25일∼4월 초에 필 것으로 보인다. 진달래는 이달 18일 제주에서 피기 시작해 남부지역은 18∼29일, 중부지역은 이달 말∼4월 초에 필 전망이다.

 

따뜻한 봄이 다가옵니다. 겨우내 얼어붙은 땅이 녹으며 풀과 나무가 싹을 틔우고 꽃이 피기 시작하지요. 봄에 피는 꽃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피는 봄꽃은 ‘매화’. 3월 초 꽃을 피우지요. 매화는 매실나무의 꽃. 매실나무는 잎보다 꽃을 먼저 피워 다른 나무보다 꽃이 일찍 핍니

다. 그래서 매화를 ‘꽃의 우두머리’라고 부르지요.

 

뒤이어 산수유꽃과 개나리가 핀 뒤 벚꽃, 진달래가 피기 시작합니다. 전국 봄꽃 축제의 주인공인 벚꽃의 경우 남부지역에서는 4월 초, 중부지역에서는 4월 중순에 피지요. ‘철쭉’은 봄꽃 중 가장 늦은 4월 말에 피기 시작합니다.

 

왜 꽃마다, 지역마다 피는 시기가 다를까요? 식물이 꽃을 피우려면 적당한 양의 햇볕을 쬐어야 하는데, 식물마다 받아야 하는 햇볕 양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우리나라 남쪽이 북쪽보다 적도(지구의 중심을 지나는 가로선. 태양열을 가장 많이 받는 곳)와 가까워 따뜻하기에 봄꽃이 남부지역부터 먼저 피기 시작합니다.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 이 문제에 대한 ‘학부모용 논술 지도안’을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에서 확인하세요.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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