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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동아일보 자료사진 |
짬뽕, 칼국수와 같은 겨울에 즐겨먹는 국물 요리에 나트륨이 지나치게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은 소금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많이 먹으면 비만, 고혈압 등 성인병에 걸리기 쉽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서울지역 50개 음식점에서 파는 짬뽕, 우동, 해물칼국수에 포함된 나트륨 양을 조사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나트륨이 가장 많이 든 요리는 짬뽕(3780.7㎎). 이어 해물칼국수(2671.7㎎), 우동(2298.7㎎) 순으로 나트륨이 많았다.
짬뽕 |
이는 한국영양학회에서 정한 9∼14세 어린이 나트륨 하루 권장 섭취량인 1300∼1500㎎을 훌쩍 넘어선다. 어린이가 짬뽕을 한 그릇만 먹어도 권장 섭취량의 2배 이상을 먹는 셈.
전문가들은 “짠 음식을 먹으면 탄산음료를 평소보다 많이 마시게 돼 살이 찌기 쉽다”면서 “면 요리를 먹을 때 국물을 적게 먹거나, 나트륨을 몸 밖으로 내보내주는 과일, 채소를 함께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유서현 인턴기자 cindy3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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