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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사랑·정성 담긴 선물이 최고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12-24 04: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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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로봇장난감 없나요?” 부모들 발동동

로봇 장난감을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사람들. 뉴시스

최근 잇따른 품절로 구하기 힘든 로봇장난감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티라노킹’을 자녀들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마련하기 위해 일부 부모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일본 TV 만화 시리즈인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을 결합시킨 다양한 형태의 로봇이 등장한다. 티라노킹은 이런 로봇들 중 하나. 국내에서는 지난 7월부터 어린이전용채널을 통해 방영되며 관련 장난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형마트에 이 장난감이 들어오는 날이면 부모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펼쳐진다. 어떤 매장에서는 새로 들어온 500개가 4분 만에 모두 팔리기도 했다. 이에 일부 매장에서는 ‘한 사람당 한 개만 구매해 달라’는 안내문까지 내걸었다.

 

매장에서 로봇을 구하지 못한 부모들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이 장난감을 찾기도 한다. 찾는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이 상품은 정상가보다 2, 3배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무턱대고 돈을 먼저 보냈다가 물품을 받지 못하는 사기를 당한 피해자도 적지 않다.

 

어동이 랄라라∼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부모님께서 어떤 선물을 주실까? 기대된다.

 

어솜이 어떤 선물을 받고 싶은데?

 

어동이 난 요즘 인기인 로봇장난감을 꼭 갖고 싶어! 몇 주 전부터 갖고 싶다고 졸랐지.

 

어솜이 어쩐지…. 얼마 전에 엄마랑 대형마트에 갔는데 그 장난감을 사기 위해 줄서 계시는 너희 어머니를 봤어. “어제도 마트에 왔는데 일찍 매진돼 사지 못했어. 우리 어동이가 꼭 갖고 싶어하는데”라며 발을 구르시더라.

 

어동이 정말? 난 엄마께서 그렇게 힘들게 구하시는지 몰랐어.ㅠㅠ

 

어솜이 과연 갖고 싶은 장난감을 꼭 받아야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될까? 요즘 유행하거나 값 비싼 물건이 아니어도 부모님의 사랑과 정성이 느껴지는 선물이면 난 무엇을 받아도 행복할거야.

 

어동이 네 말이 맞아. 내일 부모님께서 무슨 선물을 주시든 기뻐하며 “감사하다”고 말씀드려야지.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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