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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밝은 모습 뒤에 마음의 짐 가득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12-22 22: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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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병으로 고통 받는 연예인

[뉴스 쏙 시사 쑥]밝은 모습 뒤에 마음의 짐 가득

방송인 김구라(44·사진)가 공황장애로 방송활동을 중단해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공황장애란 특별한 이유 없이 심한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 공황장애를 겪는 사람은 불안감 때문에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피곤한데도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증상을 보인다. 대부분 오랜 기간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 병에 걸린다.

 

그의 소속사는 “공황장애로 입원했던 김구라가 20일 퇴원했다”면서 “입원기간동안 약물 치료로 지쳐있던 몸과 마음이 상당히 치유됐으며 현재 조용하고 편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앞서 김구라는 잠이 잘 오지 않고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공황장애 증상이 심해져 18일 병원에 입원했다. 이로 인해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를 포함한 그동안 진행하던 프로그램들의 녹화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5월경부터 이런 증상을 겪었으며, 이 같은 사실을 방송에서도 밝혀왔다. 다른 이에게 독설(남을 비방하는 모진 말)을 날리는 특유의 입담으로 인기를 끌어온 그가 입원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겉으로는 건강해보였는데 마음속으로 갈등을 많이 겪은 것 같다”면서 그가 빨리 건강해지길 응원했다.

 

김구라는 그동안 방송에서 거침없는 말과 태도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해당 연예인이 바로 앞에 있는 자리에서도 그 연예인을 꼬집는 말을 눈치 보지 않고 내뱉어 시청자들의 가슴을 후련하게 해줬지요. 그런 그였기에 오래 전부터 마음의 병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 받는 팬이 많습니다.

 

연예인 중에는 공황장애와 같은 마음의 병을 앓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개그맨 이경규를 비롯해 가수 김장훈, 배우 차태현 등이 과거 공황장애를 겪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었지요. 이들은 많은 사람이 보는 자리에서도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이는 방송에서만 보이는 모습일 뿐. 연예인들은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도 대중에게 사랑받는 자신들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방송에서는 밝은 모습으로 웃고 떠들어야 하지요. 그들도 사람이기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결국 마음의 병으로 커진 것입니다.

 

마음의 병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습니다. 평소 긍정적인 생각과 충분한 휴식을 가지고 스트레스를 풀어야 몸도 마음도 건강해집니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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