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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딴지’ ‘허접하다’ 표준어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12-15 22: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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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딴지’ ‘허접하다’ 표준어로

실생활에서 자주 쓰지만 표준어가 아니었던 ‘삐지다’ ‘허접하다’ ‘꼬시다’ 등이 표준어로 인정됐다.

 

국립국어원은 자주 쓰이는 13항목의 어휘를 표준어로 인정한다는 내용의 ‘2014년 표준어 추가 사정안’을 15일 발표하고 인터넷 표준국어대사전(stdweb2.korean.go.kr)에 반영했다.

 

이번에 표준어로 인정한 항목들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현재 표준어와 같은 뜻으로 쓰이는 말을 복수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다. ‘삐지다(성나거나 못마땅해서 마음이 토라지다)’는 표준어가 아니었기 때문에 같은 뜻의 표준어인 ‘삐치다’로 바꿔 써야 했지만 이제는 두 단어 모두 같은 뜻으로 쓸 수 있다. ‘눈두덩이(눈언저리의 두두룩한 곳)’ ‘굽신(고개나 허리를 구푸렸다 펴는 모양)’도 같은 경우다.

 

현재 표준어와는 뜻, 어감이 다른 어휘들도 별도의 표준어로 인정했다. 표준어가 아니었던 ‘딴지(일이 순순히 진행되지 못하게 훼방을 놓음)’는 표준어인 ‘딴죽(이미 약속한 일에 딴전을 부림)’과는 그 뜻이 달라 별개의 표준어로 인정됐다. ‘꼬시다(‘꾀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 ‘개기다(명령이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버티거나 반항하다)’ ‘허접하다(허름하고 잡스럽다)’도 표준어가 됐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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