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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 6학년 학생의 평균 수면시간이 7시간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수면연구학회가 권장한 초등생 취침시간인 9, 10시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준.
최근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선정한 어린이 연구원 5명이 서울과 충주지역 초등 5, 6학년 110명에게 하루에 몇 시간씩 자는지를 물은 결과, 평균 수면시간이 6시간 43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연구원들은 학생들의 수면시간이 부족한 이유는 사교육으로 인해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공부에 쏟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설문 응답자 10명 중 9명은 “학교수업 이외에도 학원에 다니거나 학습지를 푸는 등 사교육을 받는다”고 답했다. 10명 중 3명은(30.9%)은 “자유시간이 짧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어린이 연구원들은 “학교, 학원에서 시험이나 숙제를 지금보다 줄여 어린이들이 잠자거나 휴식할 시간을 충분히 줘야한다”고 주장했다.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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