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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달콤 시원한 음료엔 설탕 가득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12-03 22: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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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10캔씩 한달 마셨더니 배 ‘불룩’

[뉴스 쏙 시사 쑥]달콤 시원한 음료엔 설탕 가득

매일 콜라 수십 캔을 오랜 기간 마시면 어떻게 될까? 미국의 한 남성이 많은 양의 설탕을 자주 섭취하면 몸에 해롭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실험에 나서 화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조지 프라이어 씨(50)는 최근 한 달간 하루에 10캔씩 콜라를 마시며 자신의 몸무게, 체지방량, 혈압의 변화를 측정한 뒤 자신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그 결과 몸무게가 76.2kg에서 87kg로 약 10kg이 늘었고 체지방량은 7% 늘었다. 혈압 또한 정상보다 높은 수치로 바뀌었다. 프라이어 씨가 실험을 시작하기 전에 찍은 건강한 몸매의 사진과 한 달 후에 찍은 배가 나온 사진을 보면 그 차이를 확연하게 알 수 있다.

 

프라이어 씨는 실험기간동안 운동을 빼먹지 않고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 위주로 식사를 하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콜라로 인해 살이 찌고 건강이 나빠지는 것은 피할 수 없었다. 실험이 끝나고 콜라 먹기를 그만두자 3일 만에 2.3kg이 빠졌다.

 

그는 “미국인들이 하루에 얼마나 많은 설탕을 먹는지, 또 설탕이 몸에 얼마나 해로운지를 보여주려고 했다”면서 “콜라뿐 아니라 주스, 요구르트 등에도 설탕이 많이 들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달콤한 설탕은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이지만 지나치게 먹었을 때 우리 몸을 해치는 범인이 되기도 합니다. 실험에서도 나타났듯이 설탕은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을 일으키지요.

 

문제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 설탕을 생활 속에서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고 있다는 거예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이 빵이나 과자, 아이스크림, 음료 등을 통해 섭취하는 설탕의 양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양보다 많다고 지적했어요. 특히 탄산음료, 주스와 같은 음료가 설탕을 먹게 되는 주요 원인이었지요.

 

몸이 피곤할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초콜릿, 탄산음료와 같은 단 음식. 건강을 위해 단 음식 대신 과일과 물을 먹고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겠지요?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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