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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어동 찬반토론]“안전 위해” vs “팔 뻗으면 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11-26 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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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항공사 “키 162cm 이상만 승무원 지원”

[어동 찬반토론]“안전 위해” vs “팔 뻗으면 돼”

《 어린이동아 14일자 2면에 실린 ‘뉴스 쏙 시사 쑥’ 과 관련된 찬반토론입니다. 대한항공을 비롯한 국내항공사 5곳이 승무원을 뽑을 때 승객의 안전을 위해 키를 ‘162cm 이상’으로 제한하는 것을 두고 “너무 엄격한 기준”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찬반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

 

 

찬성

 

저는 국내항공사들이 승무원 지원 자격으로 ‘키 162cm가 넘어야 한다’고 제한한 것을 찬성합니다.

 

왜냐하면 비행기 안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승객의 안전을 위해 무거운 가방, 구급장비 등을 꺼내야 하는데 키가 작으면 빨리 행동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발뒤꿈치를 들면 해결된다고 하지만 이 역시 불편한 자세입니다.

 

위급 상황에서 승무원들이 빠르게 움직이지 못하면 더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박서현 인천 계양구 인천부평초 5

 

 

반대

 

저는 승무원의 키를 162cm 이상으로 제한한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키가 162cm에 못 미치는 사람도 발뒤꿈치를 들면 충분히 구급장비를 꺼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키가 작은 사람 중엔 유난히 팔이 긴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키 162cm 이상이더라도 유난히 팔이 짧아 구급장비를 꺼내는 데 애를 먹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항공사들처럼 키 제한을 두지 않는 대신, 맨발로 발뒤꿈치를 들고 팔을 뻗어 손이 닿을 수 있는 거리를 재어 기준으로 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호정 경기 의왕시 백운초 4

 

 

찬성

 

비행기에서 사고가 났을 때, 승무원은 당황한 승객들을 안심시키고 다치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겁을 먹은 승객들의 눈에는 키가 작은 승무원보다 키가 큰 승무원이 훨씬 믿음직스럽게 보일 것입니다.

 

또한 비행기 안의 높은 수납장에 들어있는 구급장비를 꺼내야 할 경우 키 작은 승무원이 발뒤꿈치를 들고 급한 마음에 꺼내다가 다칠 수도 있습니다. 승객의 안전을 위해 국내항공사의 승무원 키 제한에 대해 찬성합니다.

 

▶임지우 서울 양천구 서울지향초 4

 

 

반대

 

저는 승무원의 키 기준이 ‘162cm 이상’인 것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노력해 원하는 직업을 가질 권리가 있습니다. 승무원에게 필요한 능력인 외국어, 친절한 자세 등은 자신이 노력해서 기를 수 있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키는 자신이 노력한다고 해서 갑자기 쑥쑥 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키 때문에 꿈을 잃는다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정혜인 서울 강서구 서울양천초 4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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