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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맘껏 뛰놀아야 몸 튼튼 마음 쑥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11-19 22: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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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절반이상 “놀 권리가 뭔가요?”

[뉴스 쏙 시사 쑥]맘껏 뛰놀아야 몸 튼튼 마음 쑥

우리나라 어린이,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자유롭게 노는 시간을 갖는 것이 자신의 권리’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25주년을 맞아 ‘한국 어린이의 놀 권리 현황’에 대한 조사결과를 19일 발표했다. 1989년 11월 20일 유엔이 채택한 이 협약은 어린이를 단순한 보호대상이 아닌 존엄성과 권리를 지닌 주체로 보고 유엔 가입국들이 보장해야 할 18세미만 어린이, 청소년의 기본 권리를 명시한다.

 

이 협약 31조는 ‘모든 어린이는 충분히 쉬고 놀아야 한다’는 것. 하지만 위원회가 지난 6∼8월 서울, 경기지역 초중고교생 5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놀이와 여가가 자신의 권리’인 것을 모르는 응답자가 50.4%에 달했다.

 

‘현재 놀이와 여가에 불만을 느낀다’고 답한 응답자는 5.6%. 그 이유를 응답자들은 학업 부담(25%), 부족한 시간(21%), 부모님의 이해 부족(18%) 순으로 꼽았다.

 

이어 ‘자신의 놀이와 여가방법에서 무엇이 바뀌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28.2%가 ‘스마트폰 및 컴퓨터 사용을 자제해야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신체활동 증가(22.2%), 놀이 및 여가시간 관리(18%), 바깥놀이 증가(17.7%) 순이었다.

 

아울러 위원회는 놀이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한국 어린이가 하고 싶은 바깥놀이 50가지’를 발표했다. 이 목록은 위원회의 놀이 웹사이트(www.unicef.or.kr/pl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동이 어솜아, 내가 근사한 종이비행기들을 만들었어. 누가 더 멀리 날리는지 함께 밖에서 겨뤄보지 않을래?

 

어솜이 아, 그러고 싶지만 난 지금 해야 할 공부가 산더미야. 이걸 다 하기 전까지는 엄마가 밖에서 노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실 거야.ㅠㅠ

 

어동이 저런…. 공부도 중요하지만 노는 것은 정말 중요해. 어린이는 밖에서 마음껏 뛰놀 권리가 있다고.

 

어솜이 놀 권리? 스마트폰, 컴퓨터 게임에 빠진 친구들을 보면 별로 좋아 보이지 않던데….

 

어동이 그런 것 말고 밖에서 뛰어놀아야 ‘진정한 놀이’지. 우리 아빠도 바깥에서 맘껏 뛰놀아야 몸과 마음이 쑥쑥 자란다고 말씀하셨는걸.

 

어솜이 좋아. 그럼 조금만 뛰어놀고 남은 공부를 마저 해야겠다. 지금 나가자!^^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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